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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단백질 기준 고단백 식품 리스트 (계란, 아미노산, 식물성)

by lydia365 2025. 9. 22.

계란후라이

다이어트, 운동, 건강을 위해 단백질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이라고 모두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완전단백질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질 높은 단백질로, 체내 흡수율과 기능이 뛰어납니다. 특히 아침 식사나 체중 감량 중 섭취하면 근육 유지와 신진대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침의 클래식, 계란의 기준은?

단백질 식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기준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계란입니다. WHO와 FAO 등 국제보건기구에서 생물가(Biological Value, BV) 기준으로 단백질의 질을 비교할 때 기준점으로 삼는 식품이 계란입니다. 이는 계란의 단백질이 인체의 단백질 구성과 매우 유사하며, 체내 흡수율이 100%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란 한 개에는 약 6~7g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류신, 이소류신, 발린 등 BCAA(분지사슬 아미노산)을 포함해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 아미노산은 근육 합성, 체지방 분해, 세포 재생 등 다양한 대사 기능에 관여합니다. 특히 아침에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빠르게 활성화시켜 체내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줍니다.

또한 계란은 단백질-지방 비율이 이상적이며, 삶거나 구워서 먹는 등 조리 방식도 다양해 식단 관리에 유용합니다. 다만, 콜레스테롤에 민감한 체질이라면 하루 1~2개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 2~3개까지도 무리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계란은 단백질 품질 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식품 중 하나이며, 다른 식품의 단백질 수준을 비교할 때 기준점이 되는 ‘완전단백질’의 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전단백질 식품 ① 닭가슴살: 고흡수 동물성 단백질의 대표

닭가슴살은 헬스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단백질 식품입니다. 그 이유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거의 없으며, 흡수율 또한 매우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100g당 약 23~25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고, 이 역시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단백질입니다.

특히 닭가슴살의 단백질은 근육 손실을 방지하고, 운동 후 근육 회복에 필요한 아미노산 공급원으로 탁월합니다. BCAA 함량도 높아 웨이트 트레이닝, 유산소 운동 후 섭취하면 근육 회복 + 체지방 분해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닭가슴살은 구워 먹거나 삶아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저염 스팀, 슬라이스, 에어프라이어 전용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조리 부담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트렌드는 샐러드에 슬라이스 닭가슴살을 곁들여 한 끼 식사로 먹는 방식이며, 이는 포만감을 주면서도 칼로리를 낮게 유지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인 식단입니다.

닭가슴살을 먹을 때는 채소, 통곡물, 좋은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단백질만 먹는 식단은 오히려 영양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함께 곁들일 음식도 고려해야 합니다.

완전단백질 식품 ② 퀴노아: 식물성의 신흥 강자

퀴노아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슈퍼푸드’라는 별칭을 얻으며 급부상한 식품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곡물임에도 불구하고 완전단백질이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식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일부가 부족한데 반해, 퀴노아는 9가지 아미노산을 모두 갖춘 매우 드문 곡물입니다.

100g당 약 14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식이섬유, 철분, 마그네슘, 칼륨, 항산화 성분까지 풍부합니다. 또한 글루텐이 없어 글루텐 프리 식단에도 적합하며, 다이어트 시 체내 대사 활성과 혈당 조절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퀴노아는 조리법도 간단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샐러드 위에 얹거나, 밥 대신 대체 곡물로 먹거나, 스프나 오트밀 형태로 조리하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비건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 계란이나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퀴노아가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퀴노아에는 사포닌(saponin)이라는 천연 성분이 있어 쓴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조리 전 물에 여러 번 헹구거나 불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완전단백질 식품 ③ 그릭요거트: 아침 대용 고단백 디저트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훨씬 농축된 형태로, 수분을 제거하여 단백질 함량을 높인 제품입니다. 일반 요거트가 100g당 약 3~4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면, 그릭요거트는 8~10g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소화 흡수가 천천히 지속적으로 일어나며 포만감을 유지해줍니다.

그릭요거트의 단백질 역시 완전단백질로 분류되며, 류신, 발린, 이소류신 등 근육 생성에 중요한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또한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칼슘, 비타민 B군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 매우 유익합니다.

활용법도 매우 다양합니다.

  • 아침 식사 대용으로 과일과 견과류를 곁들인 ‘그릭요거트볼’
  • 단백질 쉐이크에 베이스로 사용
  • 샐러드 드레싱, 소스로 응용

단, 설탕이나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고 무가당 플레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꿀이나 과일 등을 직접 첨가해 당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결론: 고단백 식단의 핵심은 ‘질’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단백질의 질(Quality)입니다. 완전단백질은 우리 몸이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근육 성장과 재생, 면역력 강화,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입니다.

계란은 가장 이상적인 완전단백질이지만, 닭가슴살, 퀴노아, 그릭요거트 등도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단백질 보충이 단순히 헬스 보충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식사 속 식재료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구성한다면 건강도 챙기고 체중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루 한 끼에 완전단백질을 포함한 식단을 구성해보세요. 식단이 바뀌면 몸도 바뀝니다.